시민제안
수원시 평생교육장려금 도입을 제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원에 거주하며 꾸준히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듣고 있는 시민입니다.
최근 오산시에 거주하는 지인이 '평생교육장려금’이라는 제도를 통해 수강료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부러움과 동시에 수원시에는 왜 이런 제도가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수원시도 평생학습을 장려하는 도시이고, 다양한 강좌나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시민이 그것을 ‘누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망설이게 됩니다. 교육비가 부담돼 수강을 망설이거나, 여러 강좌 중 결국 무료 강좌만 찾아야 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특히, 취미를 새로 시작하거나 직업을 바꿔보려는 분들에게는 이런 교육 지원이 작지만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안드립니다. 수원시에서도 평생교육장려금을 도입해주세요. 1인당 연간 5~10만 원 정도라도, 시에서 지원해 준다면 시민들이 훨씬 더 자유롭게 배우고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수강료 일부를 돌려주는 형식이든, 등록된 기관에서만 쓸 수 있는 교육 포인트든, 방식은 유연하게 논의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도가 생긴다면 직장을 쉬고 있는 분들, 퇴직 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분들, 자격증 하나쯤 따보려는 청년들, 그저 재미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시민들까지, 모두가 한 발 더 쉽게 평생학습에 다가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수원은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도시입니다. 이제는 시민이 그것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