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구관
경기도청은 1946년 경성부가 서울특별시로 승격되어 경기도로부터 분리됨에 따라 1967년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지금 자리에 터를 잡았다. 당시 주변 도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1963년 12월 수원으로 이전 결정되면서, 1964년 기공식을 가진 후 3년여 만인 1967년 6월에 준공하였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관공서 청사건축 붐이 일었는데, 본 건물은 당시 관공서 건물의 한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김희춘(1915~1933)과 나상진(1923~1973)의 공동 설계 작품으로, 팔달산 기슭에 수평성을 강조하며 안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