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의 지표로 알려진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광교산(582m)은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도심에서 가깝고, 가족과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광교 공원과 비단잉어가 한가로이 헤엄치는 저수지, 솔향기 가득한 산책길과 완만한 등산 로가 이어져 있어 가벼운 산행과 나들이를 겸할 수 있습니다.
광교산과 함께 수원지역의 허파인 칠보산(238.8m)은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에 자연 습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능선이 완만해 가족단위로 등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골짜기마다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알려지면서 최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여기산(104.8m)은 천연기념물인 백로(두루미)와 왜가리, 황로, 해오라기 등의 서식 지가 있는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기산 선사유적지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토기와 집터는 수원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팔달산(128m)의 옛 이름은 탑산이었으나 조선조 이태조가 탑산을 본 뒤 “아름답고 사통팔달한 산” 이라고 하며 산 이름을 팔달산이라 명명했습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고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시내와 화성행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