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관광
수원의 국가유산
만석거
국가유산 안내(지정번호, 소재지, 지정일자)
지정번호 |
수원시 향토유산 제14호 |
소재지 |
장안구 송죽동 305 일원 |
지정일자 |
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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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거(萬石渠)는 장안문 북쪽의 황무지를 개간하고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한 수리시설로서 1795년(정조 19) 축조되었으며 ‘일왕저수지’나 ‘조기정 방죽’, ‘북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만석거는 정조대왕 때 최신식 수문과 수갑을 설치하였으며, 여기에 모인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여 대규모 농장인 대유둔(北屯)을 설치하여 풍요로움을 누리고자 했다. 저수지 가운데는 작은 섬을 두어 꽃과 나무를 조화롭게 심었고, 호수에는 연꽃을 심었으며, 호수 남단의 약간 높은 곳에는 정자인 영화정(迎華亭)을 세워 만석거 부근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만석거는 예로부터 농업용수로 중요하게 사용되었고, 주변 경관 또한 아름다워 누렇게 익은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는 풍경은 ‘석거황운(石渠黃雲)’이라 하여 ‘수원 추팔경(秋八景)’의 하나로 꼽았다. 1997년 만석거 일부를 매립하여 공원화하면서 원래의 모습과 달려졌으나,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곳이다. 정조시대 최초의 제언(堤堰)인 만석거의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축만제에 이어 2017년 10월 ICID(국제관개배수위원회)의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수원관광정보갱신일 : 2024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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