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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관광

수원의 국가유산

수원 화령전 운한각, 복도각, 이안청

  • 문화재 안내
문화재 안내(지정번호, 소재지, 지정일자)
지정번호 보물
시대 조선시대
소재지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 23번길 15(신풍동)
지정일자 2019.8.29
  • 기본정보
  •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지내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어진을 모신 사당을 전국 여러 곳에 두었다. 지금은 전주 경기전과 개성 목청전, 창덕궁 선원전, 수원 화령전만이 남아 있다.
    정조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순조 1년(1801), 화성행궁 옆에 화령전을 짓고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모셔져 있던 어진을 옮겨와서 봉안했다. 화령전은 정전인 운한각을 중심으로 이안청, 복도각, 재실, 전사청과 향대청 등을 갖추고 내외삼문까지 구비했다. 당대 최고급 기술자들이 참여하여 약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성했다. 현재 전사청 등 일부 공간은 복원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운한각은 정조 어진을 모시고 제사지내는 건물로, 중앙에는 정조 어진을 모신 합자를 두고, 좌우에 딸려있는 익실에 정조가 편찬한 책과 제사에 쓰는 물품을 보관했다. 합자와 익실 바닥에는 온돌을 설치하여 5일마다 불을 넣어 습기를 제거했다. 고종 9년(1872) 바닥을 마루로 개조하였지만 아궁이 흔적이 남아 있다.
    이안청은 정전을 수리하거나 변고가 생겼을 때 어진과 서책 등 기물을 옮겨 놓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임금의 초상화를 모신 건축물에서 정전 곁에 이안청을 두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정전과 이안청을 복도각으로 연결한 방식은 화령전에서만 볼 수 있다. 화령전은 조선시대 영전 건축물에서 복도각이 적용된 최초의 사례이자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유일한 사례로 가치가 높다.
    순조는 1804년 화성에 내려와서 융릉과 건릉에서 몸소 제사를 올린 뒤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올렸다. 재위 기간 동안 총 10차례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던 순조를 본받아 헌종, 철종, 고종도 화성에 내려올 때마다 작헌례를 올렸다. 화령전은 정조 이후의 모든 왕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향을 하였다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아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수원 화령전 운한각, 복도각, 이안청
     
  • 위치 (소재지)
  • 지도 들어가는 곳
  • 수원관광정보갱신일 : 2024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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