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관광
수원의 국가유산
김수증 서첩-곡운희묵
국가유산 안내(지정번호, 소재지, 지정일자)
지정번호 |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제332호 |
시대
|
조선시대 |
소재지 |
수원박물관 |
지정일자 |
2018.04.30 |
-
조선 숙종 때의 문신이자 서예가인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 1624~1701)의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가 두루 실린 서첩이다. 김수증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연지(延之)이다. 곡운은 조선중기 서예사에서 예서로 가장 뛰어났던 중요한 명필로 수많은 비문(碑文)을 썼다. 이 첩에는 큰 예서, 작은 예서, 행초서로 쓴 『주역』과 아홉 경전[九經]을 비롯한 주돈이(周敦頤) 등 송나라의 유학자 8명의 어구(語句)와 소옹(邵雍) 그리고 주희(朱熹)가 읊은 오언절구 10수 등이 실려 있다. 대부분 선비의 수신(修身)을 지향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말미에는 1691년(숙종 17) 6월 상순에 썼다는 기록과 함께 인장이 찍혀있다. 앞표지에 전서로 ‘곡운희묵(谷雲戲墨)’이라 쓰여진 제첨 글씨도 곡운의 필적이다. 모두 19장의 고급 한지에 글씨를 썼는데 뒤쪽에는 연분홍색ㆍ황토색ㆍ푸른색으로 물들인 한지를 사용했다. 비문 글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필이 매우 드문 곡운의 귀중한 서첩이다.

- 수원관광정보갱신일 : 2024년 01월 18일
상위 저작물은 수원시 홈페이지 저작권청책에 따라 담당부서와 협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