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국가유산 : 수원관광 (HOME) > 수원관광

불화는 불교 교리를 알기 쉽게 회화적으로 표현한 예배용·교화용 그림으로, 불화를 제작하는 장인을 불화장이라 한다. 불화는 제작 형태에 따라 탱화(幁畵), 경화(經畵), 벽화(壁畵) 등으로 나뉘는데, 특히 불화의 주류인 탱화는 복장식(服裝式)·점안식(點眼式) 등의 신앙 의식 절차를 거쳐 봉안되는 불단(佛壇)의 주요 신앙물이다. 불화를 제작하는 장인을 특별히 금어(金魚)·화승(畵僧)·화사(畵師)·화원(畵員)으로 높여 부르는 것도 불화가 지닌 이런 특성 때문이다.
하지만 불화 제작기능은 1972년 단청장(丹靑匠)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줄곧 단청장 보유자에 의해 전승되었다. 불화는 건축물 벽면에 여러 가지 문양과 그림을 그려 장엄하는 단청(丹靑)과 제작 목적이나 표현 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고, 또 전승 현장에서도 단청과 분리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2006년 1월 단청장과 분리하여 국가무형유산 단일종목으로 불화장을 지정하였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에 도무형유산 제57호로 이연욱(1956년생, 남)이 처음으로 지정받아 그 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