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공모
-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무엇인가요?
- 관내 버스정류장에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창작글을 선정심의를 통해 선정하여 게시하는 사업입니다.
- 추진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 반기별 1회 추진하고 있습니다.(2013년~ 계속)
반기별 공고를 통해 접수
- 반기별 1회 추진하고 있습니다.(2013년~ 계속)
- 문의 : 문화예술과 예술팀 031-228-2085
총 776건 [ 1/78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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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오늘도 열심히 살아낸 우리들에게오늘도 열심히 살아낸 우리들에게
- 최정훈
의미 없는 하루구나 생각하겠지만
우리의 오늘은
모두가 의미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바람에 흔들리지만
그럼에도 우뚝 솟은 나무입니다.
모두의 나무에
행복이라는 열매가 열리기를.
모두의 나무에서 나무로
행복이라는 열매가 옮겨지기를 소망합니다.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바람에게바람에게
- 임은지
너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짐을 안고
멀리 떠돌았구나
어디로 가든
무엇을 만나든
너는 그대로 괜찮아
이 밤, 잠시 멈춰도 돼.
별빛이 너를 안아줄테니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북두칠성북두칠성
- 이근원
어찌 알겠는가.
그대의 상흔의 깊이를
그럼에도
그대의 하루를 비춰주는
하나의 등불이 되어주고 싶소.
눈부시게 빛나는 달빛에
그대에게 그늘이 드리워도
그대만큼은 지지 마시오.
항상 자리를 지키는
북두칠성이 되어
가장 빛나진 않아도
가장 한결같은 별이 되어주오.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3월의 눈:꽃3월의 눈:꽃
- 조은송
세상은 봄날인 3월인데
나는 눈 속을 걸어갑니다
미끄러질까 조심히
추위를 견디며 나아갑니다
3월인데, 봄인데
나의 봄은 바람을 타지 않고
실망과 좌절만 눈처럼 불어나는데
눈 속에 파묻혀
멀기만 한 봄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그러다 손에 걸린
눈바닥서 핀 샛노란 작은 꽃
세상은 봄날인 3월이어서
눈은 녹아 꽃이 된다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믿어주는 이믿어주는 이
- 정선주
지나간 일에 애쓰지 말아요
문득 떠오른 일에 마음 쓰지 말아요
그대, 지금은 후회하고 있대도
그때, 최선을 다했단 걸 알아요
슬픈 일은 아주 잠시만 기억해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그대 믿어주는 이 여기 있으니
그대는 걱정 말고 하루를 살아가요
그대 언젠간 반드시 활짝 필 거예요
그대 삶에도 반드시 봄이 올 거예요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정글에서 살아남은 우리가족정글에서 살아남은 우리가족
- 황은유
“정글에서 살아남은 우리 가족”
곰 아빠는 든든한 포효로 우리 가족을 지켰고,
사슴 엄마는 날렵하게 위기를 피했으며,
원숭이 동생은 재치 넘치는 장난으로 적들의 시선을 돌렸고,
나는 눈치 백단으로 지혜롭게 살아남았습니다.
정글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건 쉽지 않네요.
이 글을 읽은 당신도 살아남으셨네요.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나무처럼나무처럼
- 조소야
화창한 여름이 지나
겨울의 쌀쌀함이 찾아온다
그 쌀쌀함에 나무들은 울긋불긋
빨개지고 겨울바람이 불자
나뭇잎은 견디지 못해 떨어지고 만다
하지만 이내 따스하고 포근한 바람과
햇살의 위로가 찾아와 나무를 꽃 피운다.
겨울바람이라는 시련과 힘듦에 포기하지 말고
저 나무처럼 꽃을 피우자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힘든 하루를 보낸 우리에게힘든 하루를 보낸 우리에게
- 오새별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온 우리
같은 일상에 지친 우리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우리
그런 우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오늘도 수고했어.”
오늘이란 하루를 마무리 짓는 우리
힘들었지만 기쁜 우리
내일은 어떨까 기대하는 우리
그런 우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내일도 힘내보자.”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
- 이승연
햇살 냄새가 나는 따스한 공기에
앙상한 겨울 가지 위 시린 겨울의 하늘이 보입니다.
시린 겨울 하늘 보아
텅 비워진 내 마음의 구멍,
그 커다란 구멍,
시리고 시린 푸름을 품어내면
오늘 밤 따스한 푸름의 꿈을 꿀 수 있을까 싶습니다. -
[제25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흐르는 대로흐르는 대로
- 최민지
길은 꼬여도 흘러가.
강물처럼, 바람처럼, 시간처럼.
오늘도 고생했어
버스 창가에 기대어 잠깐 눈을 감아 봐.
모든 게 스쳐 지나가듯, 이 순간도 곧 지나갈 거야.
잠시 쉬어도 괜찮아
버스도 멈추고 다시 달리잖아.
흐르는 대로 두자
어느새 네가 원하던 곳에 닿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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