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공모
-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무엇인가요?
- 관내 버스정류장에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창작글을 선정심의를 통해 선정하여 게시하는 사업입니다.
- 추진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 반기별 1회 추진하고 있습니다.(2013년~ 계속)
반기별 공고를 통해 접수
- 반기별 1회 추진하고 있습니다.(2013년~ 계속)
- 문의 : 문화예술과 예술팀 031-228-2085
총 722건 [ 1/73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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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새 학기새 학기
- 김진하
어떤 친구들이 있을까
내 마음은 두근두근
선생님은 어떤 분이실까
또 다시 두근두근
친구를 못 사귀면 어쩌지
수업이 어려우면 어쩌지
두근두근 내 마음은
걱정으로 가득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
반복해서 나를 두드린다
어느덧 도착한
새로운 교실
걱정과는 다르게
즐겁기만 했던 새 학기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고속충전기고속충전기
- 이세중
매일 새벽에 집을 나오며 확인한
나의 배터리는 3%
급식 먹고 친구들과 매점을 다녀온
나의 배터리는 37%
기나긴 여름을 지나치듯 한 수업을 버틴
나의 배터리는 14%
야자 후에 집에 도착해 들리는 부모님에 목소리에
나의 배터리는 999%
사랑해요 어머니 아버지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등굣길등굣길
- 백지석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리고 버텨온 그 사람의 등.
안 힘든척 아무 일 없는 척
티도 내지 않은채, 또 하루를 산다.
고생하셨다며 웃으며 반기고
수고하셨다고 등 밀어드릴때
그 사람의 등을 보면 나의 마음이 뛴다.
그가 느낀 모든 고생이 느껴지는것만 같다.
나도 훌륭한 아버지가 되어야겠다.
나의 마음이 뛰기 시작한다.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향기향기
- 유수영
오래전 자주 쓰던 향을
다시 맡아보니
내 마음에 사진이 찍히듯
잊고 있었던 감정들이 떠오르고
한 편으로는 새록새록
그리운 추억이 생각난다.
옛 추억을 그리워하며
난 새로운 향을 찾고
이 향 또한 먼 미래에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두근두근 내 가슴이 설레게 되었다.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집집
- 이연서
하루가 저물고
지친 발걸음에 문을 열면
따뜻한 가족들 온기 가득한 집안
구름처럼 편안한 침대에 누워
세상의 소음은 멀어지고
마음의 짐이 없어지는 순간
달빛이 창을 스치고
멈추었던 내 가슴이 뛰는 순간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바다와 나바다와 나
- 목승은
한 발짝.
부드러운 모래는
나를 보드랍게 감쌌다.
두 발짝.
시원한 바람은
나를 혼자만의 세계로 이끌었다.
세 발짝.
푸른 바다는
나를 바다 속으로 끌어당겼다.
그렇게 바다와 나는
친구가 되었다.
파도가 치고
반짝이는 윤슬이 있는 너.
한없이 너그러운 바다와 나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두근두근 방학식두근두근 방학식
- 오혜원
매미가 맴맴
시끄럽게 울고
내 가슴도 매미처럼
시끄럽게 뛴다.
햇빛이 쨍쨍
뜨겁게 내리쬐고
내 가슴도 햇빛처럼
뜨거워진다.
방학식을 하는 날인데
내 마음은 이미 방학으로 달려간다.
집중하라고 꾸짖으시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내 가슴이 빠르게 뛴다.
방학.
너는 항상 나를
새처럼 자유롭게 만들어주는구나.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소리소리
- 심다혜
멀리 있어도 가까워지자
울어대는 메시지 알림음
참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목소리
늦은 밤에도 터져 나오는 웃음
나를 찾아오고 너를 맞이하고
초인종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하는 발걸음
듣는 것은 멈출 수 없어
가슴이 쿵쿵
음표 서너 개에 이어지는 마음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그대라는 설렘그대라는 설렘
- 이수진
가슴이 뛰는 순간,
첫눈에 반한 그 모습,
바람에 실려 오늘
소중한 감정들.
어둠 속 빛나는
작은 희망의 불꽃,
매일의 반복 속에
숨겨진 설렘.
꿈꾸는 밤하늘 아래,
그대와 나,
서로의 심장 소리로
세상을 채워간다. -
[제24회 시민공모 청소년부(장려)] 만화책만화책
- 김학범
만화책을 펼치고
설레이는 냄새를 맡는 순간
잠시나마 만화속 주인공이 되어본다
드넓은 바다를 모험하기도 하고
닌자가 되어 싸워도 보고
때론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하기도 한다
설레였던 감정은
눈물과 웃음들로 책속에 덮어두고
나는 남은 여운만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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