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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9 목요일, 5100번 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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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목요일
금일 아침 7시 15분~20분 사이에 살구골 동아아파트에서 출발해서 강남역에 내리는 5100번 버스(아마 번호판이 5587번 이었던 것 같아요)를 탑승했습니다. 수원에서는 비가 안 왔는데 강남에 도착하니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편의점까지도 거리가 있어서 겉옷을 머리에 쓰고 가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서 내리는 승객 중 우산이 없는 승객들에게 여분 우산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산을 소지한 승객들도 꽤 있어서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실 수도 있는 부분이었을텐데 한 명 한 명" 우산 없으세요?" 하고 우산을 나누어주시면서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임산부라 비 맞는 것을 좀 더 우려하고 했었는데, 덕분에 우산 잘 쓰고 출근했어요. 아침부터 기사님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버스회사가 용남고속인 것 같아 해당 회사페이지에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홈페이지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기사님 덕분에 많은 승객들이 비 맞지 않고 출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사님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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