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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수원시민, 생활비 절감 패키지, 아동: 출산지원금 확대 지원 첫째아 50만원, 둘째아 100만원 지원, 수원형 공공 키즈카페+청소년·청년: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월 14,000원 지역화폐 지급, 수원새빛인강 초,중,고 온라인 수강권 제공, 청년 주거 패키지 월세·이사비·중개수수료+어르신:무상교통 70세 이상, 대상포진 접종 지원 65세 이상, 격년제 실시, 노인 건강 패키지 검진, 백내장, 심리검사 지원,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생활비 절감 패키지'를 검색하고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수원특례시
연말정산 준비는 수원특례시,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1+1+1 이벤트, 연말정산 세액공제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 16.5%, 답례품: 기부액의 30% 수원시 특산품, 지역화폐, 상품권 3만원 300명(추첨) 수원페이 또는 편의점상품권, 기간: 2025.12.1.월부터 12.21.일, 21일간, 참여대상: 1회에 10만원 이상 수원시 고향사랑 기부자(자동참여) ※주민등록주소지가 수원시가 아닌 개인 누구나 가능, 참여방법: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및 전국 농협은행, 당첨인원: 300명(추첨), 경품: 3만원 수원페이 또는 편의점상품권 중 선택, 당첨자발표: 2025.12.24.(수) ※수원시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연락, 답례품 구경가기QR: https://ilovegohyang.go.kr/goods/searchGoods-main.html?type=L&locgov=41110
2025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수상, ata 세계가 인정한 아름다운 도시경관 수원 화성행궁, 수원특례시
2026학년도 수원특례시 대학입시박람회, 2025년 12월 13일 (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4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1:1 컨설팅, 입시특강, 접수기간:11월 25일(화)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마감, 문의: 031-230-2244(입시박람회 사무국), 수원특례시 대학입시박람회, http://edusuwon.joongboo.com, 주최·주관: 수원특례시, 청개구리SPEEC, 수원시청소년재단, 협조: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12월 수원시 주요 행사, 문화·예술·체육, 지난달과 이어지는 행사, 전시, 강연, 스포츠, 축제·행사, 음악·공연
클래식기타 연주회, 수원시평생학습관, 12.16(화) 오전 11시 30분 강좌 성과 공유회 연주, 12.22(월) 오후 6시 경기기타오케스트라 연합 합주. 2025년 12월 031-5191-3194
첫 독립을 안전하게, 내 보증금 알아야 지킨다! 인생 첫 부동산 바로 알기 교육, 대상: 고3 및 독립 예정 자녀를 둔 부모, 일시: 2025.12.13.(토) 10:00부터 11:30, 장소: 수원시청 대강당(별관 2층), 내용: 임대차 계약 전·후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등, 수원시 토지정보과
당신의 평결이 궁금해지는 시간! 2025.12.23.(화) 14:00 수원시미디어센터(상영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영화로 만나는 시민배심법정,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참여신청QR:https://moaform.com/q/9ovTeL
2025년 제2차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온라인 공매, 온라인 전자입찰 기간: 12.1.(월) 09:00부터 12.3.(수) 18:00, 낙찰자 발표: 12.5.(금) 10:00,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대한민국에 당신의 답을 들려주세요, 2025 농림어업총조사, 인터넷조사: 11.20.부터 12.10. 방문 면접조사: 12.01.부터 12.22., 국가테이터처, 통계청이 국가데이터처로 새롭게 찾아갑니다, 자세히 보기
2025.12월, 일자리 두드림 구인구직의 날, 2025.12.9.(화) 15:00부터 16:00,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권선구 동수원로 224번길 10), 참가대상: 구직을 원하는 시민(전계층), 참가규모: 5개 업체, 18여명 채용 ※구직자 및 구인기업 섭외 등 상황에 따라 일시, 장소는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행사내용: 구인·구직자간 1:1 현장 채용면접, 부대행사: 취업정보제공, 이력서·면접 클리닉 등, 문의: 수원일자리센터(☎031-5191-8680) 주최: 수원시, 주관: 수원일자리센터, 수원특례시 기업일자리 정책플랫폼QR: https://www.suwon.go.kr:22871/
2025.12.1부터 2026.1.31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QR:https://gyeonggi.chest.or.kr/bbs/1020/initPostList.do
새빛톡톡 12월 이벤트(~12/17) 오래오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새빛톡톡과 오래오래 함께해요♥ 30명, 1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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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26 정신건강정책팀 2026년도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모집(정규직1명) 2026년도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모집(정규직1명)   1. 모집인원 : 1명(정규직) 2. 응시자격 ○ 자 격  -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1급, 간호사, 임상심리사 직종해당 자격 예정자   - 운전면허증 소지자 및 운전가능한 자  - 전문인력 선발모집 공고에서 결격사유 확인 ○ 업 무  -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 교육 진행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등 세부 주요업무는 변경 가능  - 정신건강 위기개입(정신응급 대상자 초기평가, 정신상태 평가, 적정 입원 병상  arrange 등)   3. 근무기간 ○ 2026.01.01. ~ 위수탁기간 만료일 ○ 급여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사업안내 인건비 지급기준 ※ 참고사항 - 근로기준법 적용(교육비, 출장비, 시간외 수당, 야간수당 등 ) - 인턴근무제도 : 센터 신규직원은 입사 년도 당해 말까지 인턴근무제(기간제)를 시행한다. 인턴근무기간 동안 급여 및 경력인정 등 복무여건은 타직원과 차별하지 아니하며,    센터의 규율 및 복무수칙 등을 준수하지 아니한 경우 계약연장, 재계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4. 직원혜택 ○ 근로환경  - 주40시간 근로 및 시간외 근로 최소화  - 연차휴가 사용보장 및 촉진  - 보수교육비 및 공가부여  - 장기근속휴가 ○ 가정육아  - 육아휴직  -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 자녀돌봄휴가  - 가족수당 ○ 급여(재수당), 보험  - 4대보험 가입  - 퇴직연금DC(확정기여)형(계약직 비해당)  - 단체상해보험   - 처우개선수당  - 경조휴가  - 명절선물 지급 ○ 여가문화  - 휴양시설(호텔, 콘도, 리조트, 골프장, 스포츠센터 등) 할인  - 온라인복지몰 이용 ○ 건강  - 본인 및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아주대의료원 진료비 및 장례식장 이용 감면  - 연 1회 교직원건강검진(연령별 특화검진)  - 무료예방접종(인플루엔자)   5. 접수기간 : 2025.11.26.(수) 16:00 ~ 2025.12.12.(금) 09:00 17일 간  6. 제출서류  ○ 센터서식(이력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각 1부) ○ 자격증 사본 ○ 경력증명서(정신건강관련 기관만 경력인정 추후 응시원서와 경력 상이할 경우 경력 인정 불가능-2025년 정신건강사업안내)    ※ 경력증명서는 3개월 이내 발행한 원본으로 발행기관 직인 및 발급담당자날인과 연락처가 기재되어야 함. ○ 채용신체검사서 1통(최종합격자에 한함)   ※ 최종 합격자는 계약 체결 시 채용신체검사서를 제출하여 결격사유 발생시 불합격 처리됨 7. 제출방법 : 이메일접수 <moonbonggoon@naver.com> 8. 전형일정 ○ 1차(서류전형)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대상자 및 일시, 장소 개별통보   - 서류합격자 발표 : 2025.12.12.(금) 12:00 (합격자 홈페이지 게시) ○ 2차(면접)   - 면접일시 : 2025.12.16.(화) 10:00 - 일정 변경 시 개별연락할 예정  - 면접장소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1층 회의실(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101, 장안구청 1층) ○ 합격자발표 : 2025.12.17.(수) 10:00 9. 문의 : 기획홍보(선임)팀장 031-253-5737 ○ 홈페이지 : www.suwonmental.org ○ 블 로 그 : https://blog.naver.com/silvermhc  ○ 제출한 서류는 채용전형 및 이의신청 절차 등이 종료된 후 입사지원자의 개인정보는 원칙에 따라 지체 없이(5일 이내) 파기합니다.     기재한 내용이 상이한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이메일로 제출된 서류는 심사 및 채용완료 후 바로 삭제합니다.  
2025.12 02 보도분석팀 수원특례시·아주대, 아주대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새단장…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수원특례시·아주대, 아주대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새단장…365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상생협력으로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확대한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   보도일시 2025.12.2.(화) 담당부서 체육진흥과 체육시설조성팀 관련자료 담당팀장 전승민(031-5191-2145) 사 진 첨부 담당공무원 류두혜(031-5191-2202)   수원특례시와 아주대학교가 협력해 아주대학교 운동장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재정비한 인조잔디 운동장은 1년 365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경기도 공모(학교운동장 적극 개방)에 참여해 확보한 도비 4억 원과 시비 4억 원, 아주대학교 4억 원 등 12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사업은 운동장 인조잔디 2면(1만 3924㎡) 교체, 펜스 보완, 관람석 정비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10월 완공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1년 내내 개방하고, 오전 6시부터 일몰 전까지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학생과 동호회, 지역 주민 등 모두가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2일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아주대학교 김선용 이사장, 최기주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협력으로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확대한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주대학교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 구심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동남보건대학교, 경기대학교 등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학교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체육 기반시설 공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 02 보도분석팀 수원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수원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 인권·심리치료·대체인력 등 올해 주요 사업 공유   보도일시 2025. 12. 2.(화) 보도 담당부서 돌봄정책과 복지자원팀 관련자료 담당팀장 이경미(031-5191-3223) 사 진 첨부 담당공무원 원유하(031-5191-3428)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또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회의에서 심의·의결한 통상임금 기준 확대, 올해 추진된 처우개선 사업 등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직급별 맞춤형 인권교육 ▲인권영화 상영회 ▲대체인력 지원사업 개선 ▲인권침해 종사자 심리치료 지원 ▲사회복지 우수사례 공유 경진대회 개최 ▲사회복지종사자 인권침해 실태조사 ▲민·관 처우개선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 민·관 전담반(TF팀)이 임금·수당, 근로환경·안전, 심리지원, 전문성 강화 분야에서 단기·중기·장기 과제를 도출했다. 도출한 과제는 관련 부서 의견 조회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9년 구성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등의 신분보장·인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지위 향상에 대한 사항,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사회복지 종사자·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2025.12 02 보도분석팀 수원시 고용 훈풍 분다…일자리공시 최다·고용률 최고 수원시 고용 훈풍 분다…일자리공시 최다·고용률 최고 세대별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노동자 보호 대책 등 ‘결실’   보도일시 2025. 12. 2. (화) 담당부서 노동일자리정책과 일자리창출팀 관련자료 없음 담당팀장 이임숙(031-5191-3871) 사 진 첨부 담당공무원 조미현(031-5191-3273)   올 상반기 고용률 64.1%로 공시 중 최대치…일자리공시제 최우수상 일자리센터 등 전문화된 고용서비스, 세대별 특화된 고용 역량 강화 지원 지역 내 고용안정성 높이기, 노동안전망 확대 등 취약계층 권리 보호   수원에서 따뜻한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역대 최고의 지역 고용률 기록으로 드러났다.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우수한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자양분으로 지역과 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들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특히 수원시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일자리와 노동 권익의 균형을 맞추는 공공의 노력을 강화해 왔다. ◇수원시에서 ‘고용의 봄’이 시작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다. 수원시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시민 100명 중 64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공개하고 있는 26번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높다.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1.5%,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 62.9%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수원시 고용률이 60% 중반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통계청이 반기마다 실시하는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수원시 고용률은 줄곧 60% 이하를 횡보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는 하락폭이 커졌다가 일상을 회복한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는 다행히 상승 추세로 돌아서 지난 반기에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다른 기초 단위 지자체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전국의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6%) 보다는 1.5%p, 경기도내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에 비해서는 2.1%p가 높다. 인구가 100만 이상인 특례시 5곳 중에서도 2위다.   숫자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모든 계층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보다 청년, 중년, 장년, 노년 등 전 연령층 고용률이 모두 높아졌다. 50~64세인 장년층이 전년 동기 대비 4.3%p 상승한 72.6%를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 여성 고용률은 56.5%로 전년 보다 3.3%p 높아졌다.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을 견인한 것은 수원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다. 지난해 3만6천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3만3천884개)를 6.5%나 초과했다. 일자리 실적이 높아지면서 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고용 지표들도 일제히 상승해 목표치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9월 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올해 역시 전년보다 2천200개를 확대한 3만6천개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립해 11월 현재 97%를 넘기고 있다. 연말까지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질의 일자리 연결하는 세대·특성별 맞춤 고용서비스 수원시 고용 지표 개선에는 일자리 수요자의 연령과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이 주효했다.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취업 알선과 상담, 교육과 훈련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췄다.   우선 수원시에서 일자리를 찾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원일자리센터는 수원시 고용서비스의 중심축이다. 수원시청 별관 1층 및 2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리를 잡고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이 상담서비스를 제공, 연간 3천명의 취업 실적을 올리고 있다. 취업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직업교육으로 올해 수료자의 3분의1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수원시신중년센터는 올해 명칭과 사업 구조 등 과감한 변화를 꾀하며 장년층의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됐다. 지역 대학교 자원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거점으로 활용해 신중년의 경험을 활용한 새롭고 특별한 인력을 양성 중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있는 여성과 구직 여성의 취·창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여성인턴십을 지원해 55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실무 중심 또는 전문 직종 여성을 위한 심화 과정으로 총 13개 과정에 235명의 수료자 가운데 167명이 취업해 7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청년과 노년을 위한 일자리 서비스도 인구 구조와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연 120명 규모로 구직 단념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행정체험과 해외인턴십 등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길을 열었다. 노년층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지원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수원시는 공공이 주최하는 채용행사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운영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있다.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매년 2회 이상 개최하고, 소규모 일자리 행사와 노인채용한마당 등 연령별 행사도 지원했다. 상설면접과 동행 면접 지원도 연간 60회를 넘기며 구직자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노동안전망 구축 앞장 일자리에 대한 수원시의 정책 노력은 단순한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창출된 일자리는 물론 권익을 보호받기 어려운 취약 근로자의 노동 안전망을 만드는데 공공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유지한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50인 이하 규모의 수원 소재 중소기업이 수원시민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되면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제조업종으로 제한했던 지원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 권익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도도 더해졌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수원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 노동자를 위한 산재보험료와 유급병가를 지원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덕분에 수원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방문강사, 보험설계사 등 18개 직종의 플랫폼 노동자가 건강검진이나 입원진료를 받을 때 유급병가를 받아 소득이 줄어드는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1인 사업자가 많은 8개 직종 플랫폼 노동자에게는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안전망을 튼실하게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또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및 지역 내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 노동자가 양질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수노동자 등 저소득 노동자들이 매년 30여명 이상 건강검진을 받으며 안전하게 노동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는 지난해 연간 4만1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도 일 평균 140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경기지역에 있는 10개 거점쉼터 중 가장 많은 이동 노동자가 이용하며 고된 이동 노동 가운데 짤막한 휴식처로 기능하고 있다. 또 세무, 손해사정,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수원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 투자에 발맞춰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이 수원에 뿌리내려 성장하고,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 02 보도분석팀 횡단보도에서 아이가 차에 깔리자 시민 11명이 한달음에 달려와 차를 들어올렸다 횡단보도에서 아이가 차에 깔리자 시민 11명이 한달음에 달려와 차를 들어올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어린이 구조한 시민들에게 모범시민 표창 수여…“공동체 의식 보여주신 여러분께 125만 수원시민 대신해 감사드린다”   보도일시 2025.12.2.(화) 담당부서 혁신민원과 시민청팀 관련자료 담당팀장 김혜영(031-5191-3132) 사 진 첨부 담당공무원 김경숙(031-5191-2876)   수원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어린이가 자동차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나자 시민 11명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했다. 빠른 구조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영웅’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시민들은 “앞으로도 주변에 이런 사고를 목격하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는 지난 11월 6일 밤 9시, 매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과 충돌했고, A군은 차량 앞범퍼의 아래에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기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던 고등학생, 공동주택 경비원, 주변을 산책하고 있던 부부 등 11명이 순식간에 달려와 힘을 모아 차를 들어 올렸고, 차 앞범퍼 밑에 깔려있던 아이는 무사히 빠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도와 달라” 외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 달려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신호대기 중이던 개인택시 기사 조화용(57)씨에게 달려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조씨는 곧장 달려가 상황을 파악했다. 차를 뒤로 움직이면 아이가 더 다칠 수 있을 것 같아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빼내기로 결정했다. 조씨의 빠른 판단이 아이를 안전하게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조씨는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채창주(54)씨도 바로 달려가 119에 신고한 후 함께 차를 들어 올렸다. 윤혜영(48)씨는 남편 여인서(50)씨와 산책을 하다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남편과 산책로 울타리를 뛰어넘어 횡단보도로 달려가 힘을 보탰다.   11명이 힘 모아 차 들어올려 아이 구조 1분도 안 돼 대여섯 명이 모였는데, 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하나둘 달려왔고, 11명이 힘을 모으자 마침내 차가 들렸다. 아이는 “괜찮다”며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시민들은 상처를 확인하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아이를 안심시켰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곽진성·임세진(매탄고 2학년 5반)군은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는 길에 “도와 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뛰어갔다. 곽진성군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다친 아이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119에 전화해 “의식은 또렷하고, 얼굴에 멍이 들었고, 입술이 약간 찢어졌다”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곽군은 “꿈이 소방관이라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고 했고, 임세진군은 “동생이 사고를 당한 아이와 또래여서 남 일 같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차를 들어 올린 시민들은 “충돌할 때 큰 소리가 나서 걱정했는데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들에게 모범시민 표창 수여 수원시는 어린이를 구조한 선행 시민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기로 하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첫 번째로 사고 현장에 달려간 조화용씨를 찾았지만, 함께했던 모든 시민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재준 시장은 11월 11일 SNS에 “분초를 다투는 순간에 보여주신 용기와 따뜻함을 함께 기억하겠다”며 “선행시민을 알거나, 구조에 함께하신 분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연락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횡단보도에는 “아이를 구조한 선행시민을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당시 함께했던 시민들이 한 명, 한 명 연락을 해왔고, 김경숙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연락을 한 시민들을 만나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총 11명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린이를 구조한 시민들을 12월 1일 집무실로 초대해 감사인사를 하고,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며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25만 수원시민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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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맞춤서비스 생애주기, 유형별 맞춤복지를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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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작가, 드디어 책을 품다" "29명의 작가, 드디어 책을 품다" '2025 나만의 책 만들기' 출판기념회 단체 기념사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이 11월 27일 오후, 1층 윤슬갤러리에서 '2025 나만의 책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8개월간의 창작 여정을 마무리했다. 글쓰기 교육부터 원고 집필, 온라인 첨삭, 편집과 디자인, 그리고 출판까지 '책 한 권이 태어나는 전 과정'을 함께 완성한 자리다. 윤슬갤러리에는 각기 다른 속도로 꿈을 써 내려온 29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갤러리 벽면을 따라 전시된 세 권의 책과 작가 추천 도서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고, 갓 출판된 책의 은은한 종이 냄새가 행사장의 설렘을 더했다. '2025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출판된 세 권의 신간 작가와 작품 소개 PPT 학생부터 성인까지…'나만의 책' 3종 첫 공개 이번 출판을 통해 완성된 책은 총 3권이다. 첫 번째 책은 학생 작가 10명이 참여한 소설·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점심시간 끝나고 나왔어』. 제목에 담긴 재치처럼 학교생활 속 고민과 우정, 사소한 일상에서 피어난 감정들이 솔직하고도 경쾌하게 펼쳐진다. 두 번째 책은 9명의 일반인 작가가 일상과 경험을 기록한 에세이집 『내가 너를 비출게, 우리 함께 빛나도록』. 타인의 상처를 비추고 스스로 빛나는 방법을 고민한 이야기가 실려 성숙한 서사와 깊이를 선보였다. 세 번째 책은 10명의 일반인 작가가 집필한 단편소설집 『투명한 것들만 출입 가능』.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자신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 투명해지고자 하는 삶의 의지가 담겨 글로 묶였다. 책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출간되며 ISBN 부여를 거쳐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된다. 지역주민 누구나 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열람할 수 있다. 류영신 관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의 작은 차이로 1년 후에는 커다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하며 작가로서의 계속 이어지는 꾸준한 실천과 노력, 정진을 당부했다. 8개월의 여정…"책 한 권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글쓰기 방법 교육'을 시작으로, 5월 초고 작성, 6·7월 원고 첨삭과 편집, 8·9월 교정·디자인을 거쳐 완성됐다. 수업은 신춘문예 등단 작가 예소연을 비롯해 글쓰기 강사 방수연·백진선 강사가 맡아 예비작가 한 명 한 명의 글을 함께 다듬었다. 특히 첫 수업에서 진행된 '짝궁 인터뷰' 활동은 작가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어떤 책을 만들고 싶은지"를 서로에게 이야기하며 글쓰기의 방향을 잡고, 일상의 고민들을 조금씩 언어로 꺼내기 시작했다. 강사들은 "솔직한 글쓰기, 나를 닮은 책 만들기"를 강조하며 꾸준한 기록 습관을 독려했다. 참여 작가 소감 발표 1 참여 작가 소감 발표 모습 출판기념회에서는 작가들의 출판 소감도 이어졌다. 한 학생 작가는 "내가 쓴 문장이 책이 되어 누군가의 손에 들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수줍게 웃었다. 성인 작가 중 한 명은 "이번 프로젝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꺼내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책이 지역과 연결되는 순간… "시민 출판 생태계의 씨앗" 학습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창작·출판 생태계를 키우는 시도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참가자 모집은 공고 후 1분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류영신 관장이 작가들에게 책을 증정하고 있다. 소설 작가들과의 기념사진 류영신 관장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어 지역사회와 공유되는 과정은 학습자의 자아실현과 독서문화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 지역문화의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빛난 하루, '우리의 첫 책'을 기념하며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새로 발간된 책 3종이 참여 작가들에게 전달되었다. 책을 받아든 작가들은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했다", "정말 책이 됐다"는 감탄을 나눴다. 이어 단체 기념촬영이 진행됐고, 관람객들은 갤러리 곳곳을 둘러보며 작가 추천 도서를 천천히 살펴보았다.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1층 윤슬 전시장 작가 본인 소개와 추천도서 전시물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기 위해 글을 써 내려간 29명의 작가들. 그들의 첫 책은 이제 윤슬갤러리 벽을 넘어 지역사회로 펼쳐진다. 누군가의 일상을 위로하고, 또 다른 예비작가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질 것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그 여정을 묵묵히 비추는 '지역의 등불'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올해의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했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으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보낸 1박 2일 도시를 떠나 자연 속으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보낸 1박 2일 2인용 글램핑 '306 창룡뜰'을 외부에서 본 모습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찾아 1박 2일 일정으로 글램핑을 체험했다. 평소 '숲나들e'를 통해 자연휴양림은 자주 이용했었지만 글램핑은 처음이었다. 캠핑에 대한 별다른 준비 과정 없이 자연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출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캠핑 문화가 다양해지고,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글램핑이 대중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경험은 자연에서 누리는 새로운 쉼으로 다가왔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도농 상생'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수원특례시와 봉화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공공형 캠핑장이다. 2024년 6월 두 지자체가 우호도시 협약을 맺으며 기존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인구소멸 지역으로 분류된 봉화군에는 새로운 방문 수요가 유입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원시는 도심권 시민에게 질 높은 자연 휴양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수원시가 시설 개선에 예산을 투입하고, 봉화군은 향후 10년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은 지자체 협력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 수원에서 봉화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3시간. 다소 먼 거리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도심을 벗어나 산세가 깊어질수록 일상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풀렸다. 청량산 자락에 이르자 거대한 능선이 겹겹이 펼쳐지고, 낙동강이 잔잔히 흐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했다. 바람 소리, 낙엽 밟히는 소리, 강물의 규칙적인 흐름 등 자연의 미세한 소리까지 뚜렷하게 들릴 정도로 고요하면서도 생동감이 느껴졌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종합안내 표지판. 그 옆에는 수원의 마스코트 '수원이'도 보인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존, 글램핑동, 카라반, 이지야영장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있어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 폭이 넓다. 각 시설 간 간격이 넓게 배치돼 이용객 간 사생활 보호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만큼 안전과 동선도 세심하게 고려된 모습이었다. 중앙 잔디마당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고, 여름철 운영되는 바닥분수대는 계절에 따라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안내 간판은 캠핑장의 분위기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했다. 입구의 소형 마트는 기본 생필품부터 간단한 식재료까지 갖추고 있어 캠핑 초보자나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불편함이 없었다. 퍼스텔톤의 예쁜 이지야영장의 모습 이용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다 캠핑장은 10월 23일 개장해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가졌다. 특히 수원시민 대상 할인 혜택이 눈길을 끈다. 2인용 글램핑 기준 평일 25,000원, 주말 35,000원으로 제공되는데, 난방까지 갖춘 글램핑 시설을 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성비를 보인다. 예약은 '캠핑톡' 앱을 통해 추첨제로 진행된다. 경쟁률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잔여분을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예약하는 경우도 있다. 캠핑장 예약 방법(출처:수원시청 홈페이지) 운 좋게 잔여분으로 2인용 글램핑 '306 창룡뜰'을 예약할 수 있었다. 캠핑장의 카라반, 글램핑동의 명칭들은 수원화성을 떠올리게 했으며 캠핑장 공간 곳곳에 수원과 봉화의 상생 스토리가 반영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램핑 내부 시설은 작은 펜션 수준으로 쾌적했다. 침대, 냉장고, 싱크대, 기본 조리 도구, 난방기, TV, 전용 화장실 등 대부분의 생활 장비가 갖춰져 있어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머물 수 있었다. 초겨울의 차가운 날씨에도 난방은 충분했고, 내부 공간은 아늑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글램핑 내부 모습. 냉장고랑 전자렌지, 침대와 침구류 등이 있고 화장실도 갖춰져있다 저녁 식사는 캠핑의 묘미 '직접 조리'를 선택했다. 당초 숯불 바베큐를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실내 조리로 변경했다. 숯불 향이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따뜻한 공간에서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조용한 글램핑 내부에서 따끈한 음식과 함께 하는 저녁은 캠핑이 주는 소박한 정취를 오히려 더 잘 느끼게 했다. 캠핑장 주변의 차가운 공기와 대비되는 실내의 따뜻함은 여행의 편안함을 한층 더 살려 주었다. 소소하고 간단하게 차려진 저녁이지만 캠핑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저녁 식사 후 산책에서는 캠핑장의 야경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파스텔톤의 이지캠핑장과 카라반들이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였고,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과 장식물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포토존으로의 기능을 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낙엽을 밟는 소리와 강물의 일정한 흐름은 오히려 마음을 안정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캠핑장의 야간 산책. 카라반 주변의 조명이 포토존이 될만큼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다 다음 날 아침, 커튼을 젖히자 청량산의 맑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부드럽게 퍼지는 햇살과 차가운 공기의 대비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산중 아침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김치찌개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여유롭게 짐을 정리하고 퇴실 준비를 했다. 마지막으로 캠핑장 주변을 한 바퀴 더 둘러보며 여행의 여운을 정리했다. 아침 햇살이 글램핑 내부로 가득히 들어 왔다 이 곳은 단순한 야영장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진정한 쉼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다. 글램핑의 편안함과 캠핑의 낭만, 거기에 수원·봉화 양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가치는 이용객에게 색다른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수원시민은 부담 없는 비용으로 질 높은 자연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휴장기를 가진 후 내년 4월 운영을 재개한다. 다음 방문 시에는 이번에 시도하지 못한 숯불 바베큐도 즐기고 청량산 숲길을 더 깊이 걸어 볼 생각이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연 속에서 얻은 여유와 평온함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쉼표를, 봉화군에는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안내] ○운영기간: 4월~11월 운영 ○캠핑톡(앱)을 통한 사전 추첨예약 ○위치: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프로그램 - 건강(요가 등), 요리, 계절특화 등
수원시 고용 훈풍 분다…일자리공시 최다·고용률 최고 수원시 고용 훈풍 분다…일자리공시 최다·고용률 최고 수원시 고용률 및 취업자 수 변화 그래프. 수원에서 따뜻한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역대 최고의 지역 고용률 기록으로 드러났다.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우수한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자양분으로 지역과 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들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특히 수원시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일자리와 노동 권익의 균형을 맞추는 공공의 노력을 강화해 왔다. ◇수원시에서 '고용의 봄'이 시작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다. 수원시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시민 100명 중 64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공개하고 있는 26번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높다.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1.5%,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 62.9%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수원시 고용률이 60% 중반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통계청이 반기마다 실시하는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수원시 고용률은 줄곧 60% 이하를 횡보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는 하락폭이 커졌다가 일상을 회복한 지난 2022년 상반기부터는 다행히 상승 추세로 돌아서 지난 반기에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다른 기초 단위 지자체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전국의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6%) 보다는 1.5%p, 경기도내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에 비해서는 2.1%p가 높다. 인구가 100만 이상인 특례시 5곳 중에서도 2위다. 숫자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모든 계층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보다 청년, 중년, 장년, 노년 등 전 연령층 고용률이 모두 높아졌다. 50~64세인 장년층이 전년 동기 대비 4.3%p 상승한 72.6%를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 여성 고용률은 56.5%로 전년 보다 3.3%p 높아졌다. 지난 9월30일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수원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고용률 상승을 견인한 것은 수원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다. 지난해 3만6천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3만3천884개)를 6.5%나 초과했다. 일자리 실적이 높아지면서 고용률, 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등 고용 지표들도 일제히 상승해 목표치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9월 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올해 역시 전년보다 2천200개를 확대한 3만6천개의 지역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수립해 11월 현재 97%를 넘기고 있다. 연말까지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모여 있다.한 구직자가 수원시 일자리박람회 부스에서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연결하는 세대·특성별 맞춤 고용서비스 수원시 고용 지표 개선에는 일자리 수요자의 연령과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이 주효했다. 구직자의 상황에 맞는 취업 알선과 상담, 교육과 훈련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센터를 운영하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췄다. 우선 수원시에서 일자리를 찾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원일자리센터는 수원시 고용서비스의 중심축이다. 수원시청 별관 1층 및 2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리를 잡고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이 상담서비스를 제공, 연간 3천명의 취업 실적을 올리고 있다. 취업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직업교육으로 올해 수료자의 3분의1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수원시신중년센터는 올해 명칭과 사업 구조 등 과감한 변화를 꾀하며 장년층의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됐다. 지역 대학교 자원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거점으로 활용해 신중년의 경험을 활용한 새롭고 특별한 인력을 양성 중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이 있는 여성과 구직 여성의 취·창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여성인턴십을 지원해 55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실무 중심 또는 전문 직종 여성을 위한 심화 과정으로 총 13개 과정에 235명의 수료자 가운데 167명이 취업해 7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청년과 노년을 위한 일자리 서비스도 인구 구조와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연 120명 규모로 구직 단념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행정체험과 해외인턴십 등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길을 열었다. 노년층 경제활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지원도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했다. 지난 3월 수원시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에서 구직자들이 구인 기업 게시판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공공이 주최하는 채용행사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운영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고 있다.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매년 2회 이상 개최하고, 소규모 일자리 행사와 노인채용한마당 등 연령별 행사도 지원했다. 상설면접과 동행 면접 지원도 연간 60회를 넘기며 구직자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노동안전망 구축 앞장 일자리에 대한 수원시의 정책 노력은 단순한 창출에 그치지 않는다. 창출된 일자리는 물론 권익을 보호받기 어려운 취약 근로자의 노동 안전망을 만드는데 공공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유지한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50인 이하 규모의 수원 소재 중소기업이 수원시민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되면 1명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제조업종으로 제한했던 지원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 권익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시도도 더해졌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수원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기본 조례를 개정하고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 노동자를 위한 산재보험료와 유급병가를 지원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덕분에 수원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방문강사, 보험설계사 등 18개 직종의 플랫폼 노동자가 건강검진이나 입원진료를 받을 때 유급병가를 받아 소득이 줄어드는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1인 사업자가 많은 8개 직종 플랫폼 노동자에게는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지원해 안전망을 튼실하게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지난해 5월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세 번째)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수원지역 새일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및 지역 내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 노동자가 양질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수노동자 등 저소득 노동자들이 매년 30여명 이상 건강검진을 받으며 안전하게 노동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경기이동노동자 수원쉼터는 지난해 연간 4만1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도 일 평균 140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경기지역에 있는 10개 거점쉼터 중 가장 많은 이동 노동자가 이용하며 고된 이동 노동 가운데 짤막한 휴식처로 기능하고 있다. 또 세무, 손해사정,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수원시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 투자에 발맞춰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이 수원에 뿌리내려 성장하고,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단보도에서 아이가 차에 깔리자 시민 11명이 한달음에 달려와 차를 들어올렸다 횡단보도에서 아이가 차에 깔리자 시민 11명이 한달음에 달려와 차를 들어올렸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모범시민 표창을 받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어린이가 자동차에 깔리는 사고가 일어나자 시민 11명이 달려와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구했다. 빠른 구조 덕분에 아이는 무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 영웅'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시민들은 "앞으로도 주변에 이런 사고를 목격하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사고는 지난 11월 6일 밤 9시, 매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과 충돌했고, A군은 차량 앞범퍼의 아래에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기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던 고등학생, 공동주택 경비원, 주변을 산책하고 있던 부부 등 11명이 순식간에 달려와 힘을 모아 차를 들어 올렸고, 차 앞범퍼 밑에 깔려있던 아이는 무사히 빠져나와 눈물을 흘렸다. "도와 달라" 외치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 달려와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신호대기 중이던 개인택시 기사 조화용(57)씨에게 달려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조씨는 곧장 달려가 상황을 파악했다. 차를 뒤로 움직이면 아이가 더 다칠 수 있을 것 같아 차를 들어 올려 아이를 빼내기로 결정했다. 조씨의 빠른 판단이 아이를 안전하게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조씨는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채창주(54)씨도 바로 달려가 119에 신고한 후 함께 차를 들어 올렸다. 윤혜영(48)씨는 남편 여인서(50)씨와 산책을 하다가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남편과 산책로 울타리를 뛰어넘어 횡단보도로 달려가 힘을 보탰다. 11명이 힘 모아 차 들어올려 아이 구조 1분도 안 돼 대여섯 명이 모였는데, 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주변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하나둘 달려왔고, 11명이 힘을 모으자 마침내 차가 들렸다. 아이는 "괜찮다"며 집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시민들은 상처를 확인하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아이를 안심시켰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곽진성·임세진(매탄고 2학년 5반)군은 자율학습을 마치고 하교하는 길에 "도와 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뛰어갔다. 곽진성군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 다친 아이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119에 전화해 "의식은 또렷하고, 얼굴에 멍이 들었고, 입술이 약간 찢어졌다"고 정확하게 설명했다. 곽군은 "꿈이 소방관이라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고 했고, 임세진군은 "동생이 사고를 당한 아이와 또래여서 남 일 같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차를 들어 올린 시민들은 "충돌할 때 큰 소리가 나서 걱정했는데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준 시장이 사고를 당한 어린이를 구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들에게 모범시민 표창 수여 수원시는 어린이를 구조한 선행 시민들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하기로 하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을 찾아 나섰다.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첫 번째로 사고 현장에 달려간 조화용씨를 찾았지만, 함께했던 모든 시민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재준 시장은 11월 11일 SNS에 "분초를 다투는 순간에 보여주신 용기와 따뜻함을 함께 기억하겠다"며 "선행시민을 알거나, 구조에 함께하신 분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연락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횡단보도에는 "아이를 구조한 선행시민을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했다. 당시 함께했던 시민들이 한 명, 한 명 연락을 해왔고, 김경숙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이 연락을 한 시민들을 만나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총 11명이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린이를 구조한 시민들을 12월 1일 집무실로 초대해 감사인사를 하고,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시장은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며 아름다운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25만 수원시민을 대신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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